2021년 어버이날
우리 공주 빨리 집에오라고 재촉을 하네..
으이쿠..
족발을 주문하고억수로 생색을 낸다어버이날 이라고 챙겨주는것 만으로도 고마운데뭐..이런것 까지
오전에는장인어른 요양병원에 다녀왔다아이들과 같이코로나 때문에 손을 잡아 드리지도 못하고방화문을 중간에 두고 아버님 우는 모습에 가슴이 저려온다,자주 찾아 뵙지도 못하고항상 불효스럽기만 하다.
우리 공주
족발을 다 먹고나니
봉투를 건넨다
마음만으로도 고마운데
다음 부터는 하지 말거라 손을 내저으면서
내용물을 확인하는 이중인격자
ㅋㅋ
몇칠전에는 월급탔다고
운동화를 선물하더만 요즘 우리 공주 무리한다.
오전
외할아버지 요양원 갔다가
할머니 한테도 다녀왔다고 하는데
나는 가지 않았다
할머니 한테도 용돈을 드렸다는 말에 어머님 좋아하는 모습이 떠오른다
딸냄아..니가 나보다 났다.
ㅠㅠ
불효자는 운다
어머님 죄송합니다.
2021년 어버이날
우리 아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어머님한테 너무 못하는것 같아 가슴이 찌릿,찌릿하다.